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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바이러스, 박테리아, 마이코플라스마, 곰팡이균, 그 밖에 다른 여러 종류의 병원체, 유기질이나 무기질 등에 의해 샌긴 폐의 염증을 폐렴이라고 합니다.

폐렴의 원인

폐렴은 대개 3세 이하의 아기들이 많이 걸리는데 바이러스로 인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되는 병원체에 따라 세균성 폐렴, 바이러스성 폐렴 진균성 폐렴으로 분류됩니다.

폐렴의 증상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하나 곧 고열에 시달리고, 호흡곤란이 옵니다. 호흡수가 빨라지는게 특징인데 1분에 호흡수가 50회 이상이 되고 숨쉴때마다 코를 벌름거립니다. 얼굴과 입술, 손끝, 발끝이 새파랗게 질리면서 창백해집니다. 어떤 아기들은 구토와 설사, 경련이 뒤따르기도 하며, 기운이 없고 식욕도 없어집니다. 크루프성 폐렴에 걸리면 갑자기 오한이 나다가 열이 39~40℃ 이상으로 오르기도 합니다.

폐렴의 치료

아기가 일단 폐렴에 걸리면 입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안정을 취해야 하고, 병실안의 온도를 18도 정도로 조절해야 합니다. 호흡곤란이 심할 때는 산소흡입이 필요합니다. 항생물질과 진해제, 진정제 등이 투여되는데 탈수증이 심할때는 수액요법을 병행합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인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포도상구균에 의해 생긴 폐렴은 환자를 격리해야 하며, 초기에 잘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 농흉이나 기흉 등의 합병증이 생겼을 때나 폐렴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에는 농흉 속에 괸 고름을 수술등으로 제거해야합니다. 기관이나 폐 속에 고인 가래나 고름을 배출시키기 위해 머리와 상체를 하체보다 15˚정도 낮게 눕히고, 살짝 오므린 손바닥으로 가슴과 등을 살살 두들겨서 기도 속에 고인 가래를 쉽게 뱉어내도록 도와줍니다. 집안에서 치료할 때는 환기에 주의하면서 실내온도를 20도 전후로 유지하고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폐렴일 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주도록 해야 합니다.